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애니메이션/역사 (문단 편집) === [[안노 히데아키]] === 안노 히데아키의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에바현상'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일본 열도를 비롯한 전세계를 열광과 광란의 도가니로 만든 초대형급 걸작이자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남을 대작이다. 3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꼽히며 제작된지 20년도 훨씬 지난 2020년대의 현재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여전히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에반게리온'은 독일어로 '복음' 또는 '절대 진리'를 뜻하는 말로 작품 중에 나오는 인간의 모습을 한 생체로봇인데 '에바'라는 약칭으로 불리고 있다. 전술한 대로 인간의 생체 메커니짐을 지닌 로봇이라는 점과 [[리리스]]를 복제한 점이다. 그리고 내부에는 조종사의 어머니의 혼이 내장되어 있어 조종사와 어머니의 혼이 동화될 때 인간의 혼을 지닌 로봇으로 탄생된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끈 것은 이 에바가 구사할 수 있는 로봇으로서의 기술이나 전투력이 아니라 에바를 조종해야만 했던 14세의 내성적인 소년 신지의 내면심리와 정신세계를 치밀하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지는 늘 혼자 세상과 맞선다. 고독하며 우울하다. 모든 것들이 그를 고립으로 몬다. 인류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어마어마한 결정이 이 어린 소년에게 주어지고 신지는 그 선택의 기로에서 불안한 개체로 남게 된다. 신지의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그리고 현실을 회피하고 있는 모습은 20, 30대의 [[오타쿠]] 문화를 추구하는 마니아층에 깊이 파고들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구조는 [[1980년]]대부터 차용하기 시작한 '심리학적 변수'를 완성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를 경계하고 어머니의 혼=모성을 부각시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대화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90년대 이후 일본의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이러한 '심리학적 변수'를 캐릭터에 적용시켜 상품화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그것에 수용자들도 중독되어 가고 있다. 다만 그의 작품 중 이런 색을 띄는 것은 어디까지나 에반게리온 뿐이다. 그 이외의 작품은 주로 여러 작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짜깁기해서 세련되게 연출하는 콜라주 기법을 선호하는 감독이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와 비슷한 작품 활동을 보였다. 또한 그가 연출한 작품들은 내용도 상당히 밝았다. 안노는 에반게리온 이후에는 명성이 많이 줄었다. 흔히 3대 애니메이션 감독이라 일컬어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토미노 요시유키]]와 달리 "에바" 이후로 장장 20년이 넘도록 이렇다 할 또다른 대표작이 없는 것이다. 그나마 하나 있는 [[신 고질라]]는 사실상 블록버스터 영화고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애니 쪽으론 계속해서 에반게리온만 리메이크하고 있을 뿐인데, 이 시리즈는 고정팬이 있기 때문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지는 몰라도, 한 명의 작가로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극장판이 마무리된 후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것이다. 그런데 그 극장판이 마무리되는게 최소한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작업에 들어갔다나. 2020년 신극장판 에반게리온을 완결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서 평가가 또 달라지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